사회 사회일반

짜장면 발상지 인천에 아시아 누들로드·타운

市, 484억4000만원 들여 중구 자유공원 일대에 조성

짜장면과 쫄면의 발상지인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 일대에 '아시아 누들로드&타운'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음식산업 육성을 통한 구도심 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484억4,000만원을 들여 중구 차이나타운~개항장(아트플랫폼)~신포시장~차이나타운을 잇는 6㎞를 '아시아 누들 로드'로 개발하고 '누들 타운'(집적센터)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4일 발표했다. 이곳에는 차이나타운 짜장면, 신포동 쫄면, 화평동 냉면, 용동 해물칼국수 등 면 요리 음식점들이 몰려 있다. '인천 아시아 누들 로드 및 타운'은 한ㆍ중ㆍ일을 연결하는 관광골든루트 10선 개발과 연계되며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계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아시아 누들 로드에 포함된 특화 음식거리 정비, 누들 콘텐츠 개발, 아시아 국가별 권역 설정,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개발, 국가별 관광청과 제휴를 통한 문화행사 주간 운영 등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월미도,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개항장 거리, 인천아트플랫폼, 외국인 조계지, 답동성당, 내리교회 등 주변의 관광 인프라와 연계함으로써 관광 명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누들 타운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2,000㎡ 규모로 건립해 1층은 박물(홍보)관ㆍ캐릭터점ㆍ특산품 판매점, 2~3층은 각 나라별 누들 및 특색음식 레스토랑, 4층은 한식(면 요리) 및 나라별 요리전문학원을 배치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시는 내년 10월부터 중구 누들 로드에서 매년 아시아 누들 페스티벌, 2014년 상반기에는 송도국제도시에서 국제 누들 박람회, 아시안게임 기간인 9~10월에는 주요 경기장에서 아시안게임 누들 페스티벌을 각각 개최할 방침이다. 시는 '아시아 누들 로드 및 타운 조성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경에 3억원의 용역비를 편성하고 인천발전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연내 계획 수립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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