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해외 E러닝 플랫폼인 ‘블랙보드’를 국내에 공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이날 블랙보드의 한국 독점 파트너사인 SJK 솔루션과 국내 대학 독점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블랙보드는 윈도 등 컴퓨터 운영체제(OS)뿐 아니라 애플 iOS, 구글 안드로이드, 리서치인모션(RIM) 블랙베리 등 다양한 모바일 OS까지 지원하는 통합 E러닝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스마트폰ㆍ태블릿PCㆍ컴퓨터에서 블랙보드 기반의 교육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블랙보드 플랫폼은 기존 E러닝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학습 기능 외에도 이용자 사이의 양방향ㆍ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해 유연하고 개방적인 학습환경을 제공한다. 강사는 실시간 강의 영상과 PPT, PDF, HWP 등 다양한 포맷의 학습자료를 블랙보드 플랫폼에 올릴 수 있으며, 시험 결과 관리ㆍ과제물 등록ㆍ평가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채종진 KT 상무는 “블랙보드는 하버드ㆍ예일 등 글로벌 랭킹 100위 대학 중 75%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교육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블랙보드를 국내 대학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