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과 아프리카지역 바이어들이 대규모로 방한, 국내 수출업체들과 구매상담회를 벌인다.25일 KOTRA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 15개국 바이어 135명이 방한해 26일까지 이틀간 서울 및 경기도에서 국내 399개 수출업체들과 구매상담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이라크에서 12명ㆍUAE 17명 등 중동지역에서 101명, 남아공ㆍ케냐ㆍ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에서 34명이 참가했다.
KOTRA는 이들 바이어들이 한국산 기계류와 전자ㆍ전기부품 등의 수입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약 3억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종헌 KOTRA 시장전략팀장은 "이번 방한단은 27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 등 한국의 산업 현장을 두루 돌아볼 계획"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출장 기피지역이 된 중동에서 바이어들이 대거 방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