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성 연구원은 “플랜트기업은 경기에 민감하지만, 웰크론한텍은 경기방어적인 식품제약 회사의 자동화설비와 에너지 절감설비가 주력이라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오히려 업황 호조에 따른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식품제약업체들의 설비 투자 확대에 따라 2014년까지는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 폐기물의 해양투기가 단계적으로 금지되고 내년에는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미생물을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성하는 폐수처리설비의 수주도 중기적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웰크론한텍의 수주잔고는 2010년 228억원에 불과했지만, 2011년 627억원, 2012년 8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웰크론한텍은 식품제약업체들의 설비투자 확대와 폐수처리설비 수주 증가로 2013년과 2014년 수주가 각각 1,000억원과 1,5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수주목표는 800억원으로 현재 약 88% 수준인 705억원의 수주를 확보하여 목표 달성은 크게 무리가 없어 보인다”며 “이러한 수주확대는 2012년뿐만 아니라 2013년 사상 최대 실적 가시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