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박지은] '혼다상' 수상 영예

프로전향 초읽기에 들어간 전미 아마골프여왕 박지은(20·애리조나주립대 2)이 미국 대학스포츠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혼다상(THE HONDA AWARDS)을 받는다.지난 23일 NCAA 챔피언십을 차지해 미국아마추어여자골프에서 유일하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지은은 오는 6월14일 네바다주 래노힐턴호텔에서 혼다상을 수상한다. 97년 최우수고교선수로 뽑혀 다이얼상(THE DIAL AWARDS)을 받았던 박지은은 대학생으로서의 최고영광까지 차지, 명실상부한 아마최고의 스포츠우먼으로 족적을 남기게 됐다. 혼다상은 지난 77년 제정돼 베스 다니엘을 시작으로 패티 시한(80년), 줄리 잉스터(82년), 팻 허스트(89년), 미치코 하토리(90년), 샬로타 소렌스탐(93년), 웬드 워드(94년) 등이 받았다. 박지은은 지난해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 우먼스트랜스내셔널, 우먼스웨스턴서 연달아 우승한 뒤 올해 NCAA챔피언십까지 거머쥐어 여자 아마추어골프 4대 메이저 타이틀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음달 3일 개막되는 US여자오픈에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는 박지은은 『현지적응훈련이 생각만큼 잘 되고 있고 자신감도 있다. 프로진출에 앞서 좋은 성적을 남기고 싶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박세리와 함께 1~2라운드를 치르는 박지은은 US여자오픈이 끝난 직후 프로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할 예정이다. /최창호 기자 CHCHOI@SED.CO.KR

관련기사



최창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