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네 마녀의 날' 5.6P 하락 '선방'


코스피지수가 '네 마녀의 날'을 무사히 넘겼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전일보다 5.62포인트(0.34%) 하락한 1,656.62로 장을 마쳤다. '네마녀의 날'로 불리는 쿼드러플위칭데이(지수선물∙옵션, 개별주식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장초반 상승세를 탔으나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돈 2.7%로 발표되면서 중국의 긴축정책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세로 반전했다. 외국인이 8거래일만에 1,810억원 '팔자'세로 돌아섰고 개인도 28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1,56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20%), 섬유∙의복(2.15%), 보험(1.15%) 등이 상승했으나 운수장비(-1.40%), 기계(-1.15%), 전기전자(-0.5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가 0.77% 떨어지며 약보합세를 보였고 하이닉스가 매각 주관사를 선정했다는 소식에 2.66%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환은행도 대주주인 론스타가 지분매각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4.83% 급등했다. 반면 대우차판매는 GM대우와의 사업관계 종료 악재로 5.00% 하락하며 나흘 연속 미끄러졌고 현대차도 2.18% 내린 것을 비롯해 LG화학(-1.75%), KT(-1.69%) 등이 하락했다. 전일 정부의 EBS와 수능 연계 강화 방침에 급락했던 메가스터디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3.44% 올랐다. 상한가 5개를 비롯해 36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7개를 포함해 424개 종목이 내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