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그레이트 브랜드 페어] 서울우유

업계 최초 유통기한·제조일자 병행 표기<br>하루 판매량 1,000만개 돌파<br>작년 매출 1조5,000억 달성<br>기업 환경비전등 적극 실천도


서울우유는 유업계 최초로 제조일자를 병행표기해 우유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다.


서울우유 임직원들이 지역 내 저소득 가구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지난해 7월 유업계 최초로 유통기한과 함께 제조일자 병행 표기를 도입해 시장에 혁신적인 바람을 몰고 왔다. 국내 식품안전기본법상 우유를 포함한 유통식품은 유통기한 혹은 제조일자 중 하나만 선택해 표기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서울우유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제조일자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신선식품의 경우 제조일로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신선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태에 놓이게 된다. 그래서 제품 선택 시 유통기한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제품을 고르게 되는 것. 하지만 기존과 같이 유통기한만 표기할 경우 각 제조사별로 제시하고 있는 음용 기간이 달라 가장 최근에 나온 제품이 어떤 것인지 가늠할 수 없게 된다. 반면에 제조일자를 유통기한과 함께 병행 표기하게 되면 그 기준이 명확해 고객들은 보다 객관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우유의 신선도를 판별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우유를 선택할 때 신선도를 가장 중요시 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기획한 획기적인 제도였다. 제조일자의 표기가 단순히 한 줄 날짜 표기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서울우유는 제조일자 한 줄을 표기하기 위해 전 유통과정상의 수많은 혁신과 변화의 과정을 거쳤다. 제조 즉시 제품을 배송해야 하는 제조일자 중심의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했다. 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물량만큼만 주문 받아서 생산 후 바로 배송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소비자 중심의 혁신적인 노력들을 바탕으로 서울우유는 제조일자 도입 이후 일 평균 판매량이 1,000만개 돌파하는 한편 지난해 매출 1조5,000억원을 올렸다. 이는 제조일자 표기를 도입하기 전인 2008년 매출 1조2,900억원과 비교해 무려 16.3%가 신장한 것이다. 서울우유가 제시한 우유의 새로운 선택 기준에 대해 소비자들 역시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이처럼 서울우유는 73년 역사의 국내 1위 유업체로 선두자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유업계의 발전과 소비자 건강을 위해 제조일자 도입과 같은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해 나가고 있다. 제조일자 도입 이전에도 서울우유는 1984년에 목장과 소비자를 잇는 전 과정에 국내 처음으로 ‘콜드체인 시스템(Cold Chain System)’을 도입했다. 또 유업계 처음으로 모든 품목에 대해 ‘농림부 위해 요소 중점 관리 시스템(HACCP)’을 적용하는 등 우리나라 우유 산업의 역사에 첫발을 내딛는 행진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올해 서울우유는 지난해 선포한 녹색경영에 대한 기업 환경비전 등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소외 계층과 나누는 등 고객 중심의 마케팅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익 사회에 돌려드립니다"
저소득층 어린이 우유 무상제공… 쌀·연탄 기증… 서울우유는 기업 이익의 사회환원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서울우유는 서울 중랑구청과 사회공헌협약을 맺고 지역아동센터 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매일 750팩씩, 연간 1억여 원 상당의 서울우유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연말에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75대의 자전거를 기증하기도 했다. 서울우유가 기증한 자전거는 현재 저소득층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전달돼 이들의 건강 개선 및 원활한 통학을 돕는데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우유는 지역 내 저소득 가구의 겨울 생계를 돕기 위해 1억원 상당의 쌀과 연탄을 기증하기도 했다. 또한 서울우유는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을 위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난치병어린이를 위한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 재단과 협약식을 맺고 난치병어린이들의 소원성취를 위해 직원들이 직접 나서서 기금을 조성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우유는 정기적으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밥퍼운동본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한 해만도 107명의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배고픈 소외이웃들에게 끼니를 제공하는데 동참 했다. 이와 함께 서울 중랑노인요양원, 신내노인요양원에서도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지난 한해에만 287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러한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서울우유는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더 나아가 고객 만족의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녹색경영선포식과 함께 환경경영에 대한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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