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견 변경으로 퇴출위기에서 벗어난 서원아이앤비가 경영권 매각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서원아이앤비는 17일 “오성민 신임 대표가 지분 100만주(8.23%)와 경영권을 56억원에 취득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서원아이앤비는 이날 거래가 재개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6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원아이앤비는 상장폐지위기에서 벗어난 직후인 지난 12일 연예인 매니지먼트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바 있다.
서원아이앤비는 감사의견 거절로 퇴출 진적까지 갔다가 지난주 법원에서 상장폐지 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데다가 회계법인이 재감사를 통해 감사의견을 변경함으로써 퇴출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