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21ㆍ코오롱엘로드)이 미국PGA투어 투산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공동 18위에 올랐다.
나상욱은 25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옴니투산내셔널골프장(파72ㆍ7,10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나상욱은 페어웨이 안착률이 50%에 그쳤으나 그린 적중률이 83.3%로 높았던 데다 퍼트 수도 29개로 안정돼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위창수(33ㆍ테일러메이드)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85위에 처졌다.
한편 PGA 통산 5승의 노장 빌리 메이페어(미국)와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투어 카드를 얻은 프로 13년차 마리오 티지아니(미국)가 9언더파 63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고 마크 캘커베키아(미국) 등 5명이 1타차 공동 3위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