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C동양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제 17회 기업혁신대상’ 에서 대기업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TCC동양의 경영혁신운동은 전 임직원의 자발적 동참으로 ▦50년 흑자경영 ▦22년 무쟁의, 무파업 ▦3 제로(재해,고장,불량)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진 성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기준으로 세워진 경영혁신운동인 ‘TCCPS-2014’ 는 효율 높은 공장, 안전한 현장, 활기찬 공장 구현을 목표로 2010년부터 창립 55주년이 되는 2014년까지 생산성 10% 향상(2009년 기준)이라는 구체적인 실천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TCC동양의 경영혁신은 지난 1993년 포항공장을 중심으로 전개한 ▦3정 5S(정리,정돈, 청소, 청결, 생활화)을 시작으로 ▦1995년 제 1기 TPM(전원 참가의 생산보전)활동을 거쳐 ▦창사 50주년인 2009년까지 신규사업 매출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2003년 ACTION 50-2009’, 최근 ‘TCCPS-2014활동’ 등 100년 기업을 향한 ‘좋은 회사 TCC동양’ 을 지향하고 있다.
또 지난 1988년 노조설립 이후부터 22년 무쟁의, 무파업 노사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켰고, 3 ZERO (재해, 고장, 불량)추구 및 품질경영시스템으로 최상의 고객만족도를 추구하고 있다.
이에 1980년 500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은 2010년 현재 4,000억원대로 8배 가량 늘었고 생산량은 월 10만톤에서 30만톤으로, 공장수율은 85%대에서 98%대까지, 재해건수는 4건에서 0건으로 경영효율 성과가 나타났다.
조남중 TCC동양 사장은 “TCC동양의 경영혁신 운동은 20여년 전 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현장에 들어가 설비를 닦고 조이며 청소를 시작한 게 발단이 되었다” 며 “활기차고 즐거운 일터 만들기에 전 임직원이 동참하면서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최고의 기술로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발돋음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기업혁신 대상은 기업의 경영혁신 성공 사례를 발굴 및 보급하기 위해 1994년부터 매년 시상해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