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카드 종금사 변신/소비자·기업여신 취급/LG할부금융 합병

LG신용카드(사장 최진영)가 할부금융과 리스업에 진출, 21세기 초우량 종합 여신전문 금융회사로 전환한다.LG카드는 30일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여신전문 금융기관 구조조정 개편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연내 구체적인 실무작업을 통해 소비자여신과 리스 신기술 금융 등을 통한 기업여신 업무를 함께 취급하는 종합 여신전문 금융회사로 탈바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사장은 이와관련 『올해 신용카드시장이 전면 개방된데다 당국의 금융기관 구조 개편작업 등이 맞물리면서 금융시장의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런 상황에서 LG카드는 업무영역을 확대, 규모의 경제와 업무 다각화를 시도한다는 계획아래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통해 지난해 6조6천억원에 불과했던 총취급액을 2005년에 80조원으로 확대하고 매출액도 3조8천억원을 달성해 업계 1위에 오른다는 「도약 2005」비전을 수립했다. LG카드는 이를 뒷받침하기위해 인재와 자금 정보관리 등의 핵심역량을 극대화시키는 시스템 혁신을 가속화하고 오는 3월에 도쿄, 9월에는 뉴욕에 각각 해외사무소를 개설해 선진시장에서의 금융사업 진출도 적극 시도할 계획이다.<남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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