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연방정부가 내년 말까지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타결짓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3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에 따르면 케빈 러드 외교통상부장관은 "호주 정부는 한국과의 FTA 협상 타결시점을 내년말 이전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주 협상대상인 천연자원이나 쇠고기 뿐만 아니라 펀드관리 분야까지 협상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세계 4위 규모의 펀드를 보유 중인 호주가 한국의 펀드관리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한국 연기금 관리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