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청장 전군표)이 경제 글로벌화, 복지세정 기능 확대 등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3,000명의 핵심인재 양성에 나선다. 전군표 국세청장은 4일 국세공무원교육원을 방문, “앞으로 5년 동안 관리자(사무관), 초급관리자(6급, 세무서 계장급), 중견핵심리더(6ㆍ7급), 초급핵심리더(8ㆍ9급) 등 4개 과정에서 3,000명의 핵심인재를 키우는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정별 핵심인재 규모는 관리자 500명, 초급관리자 500명, 중견핵심리더 1,000명, 초급핵심리더 1,000명이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전국 2만명의 국세공무원 가운데 역량과 인성ㆍ리더십ㆍ잠재력 등이 뛰어난 인재를 뽑은 뒤 교육훈련과 상호 경쟁, 성과평가 등을 통해 국세청의 핵심리더로 육성하게 된다. 전 청장은 “하위직 출신이라도 뛰어난 역량으로 조직에 기여하는 직원은 발탁승진을 통해 고위 간부가 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