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리은행 '명사클럽' 마케팅 효과 톡톡

지역유지·재력가로 구성… 새 금융상품 홍보에 은행 이미지도 높여

우리은행 '명사클럽' 마케팅 효과 톡톡 지역유지·재력가로 구성… 새 금융상품 홍보에 은행 이미지도 높여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우리은행이 지역 유지와 재력가들로 구성된 ‘명사클럽’을 통해 톡톡한 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명사클럽’ 을 통해 고객 민원을 수렴하는 동시에 새로운 금융상품을 홍보하는 창구로 ‘명사클럽’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명사클럽’은 우리은행이 지점별로 위촉한 명예 지점장들의 모임이다. 주로 지역 유지나 재력가들로 전국적으로 67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거의 매일 지점을 방문해 현금자동지급기(ATM) 사용과정의 불편사항 등 각종 민원사항을 전달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에게 우리은행의 새로운 금융상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지난 연말 태안 기름유출 사고가 났을 때는 현장에서 기름제거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한 것을 비롯해 상시적으로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통해 우리은행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한몫을 하고있다. 우리은행은 ‘명사클럽’에 각종 금융정보 등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고영배 개인영업전략 부부장은 “명사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정기적인 모임을 주선하고있다”며 “서울 강남영업본부 등 전국을 30여개 구역으로 나눠 각 지역마다 회장을 선출해 매월 정보 교류를 위한 모임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명사클럽 회원들은 대부분 큰 사업을 벌이지않아 은행 대출이 필요 없고 금전적 측면에서 아쉬울 게 없다”며 “금융정보 서비스 차원을 넘어 회원간 교류와 함께 봉사 기회를 제공한다는 아이디어가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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