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기, 칩부품 연5,000만弗 美공급

솔렉트톤론社와 계약 삼성전기는 4일 세계최대 EMS(Electronics Manufacturing Serviceㆍ전자제품 생산대행) 업체인 미국 솔렉트론사에 전체 칩부품 수요의 20%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삼성은 기존 SAW 필터 외에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칩저항ㆍ탄탈ㆍ인덕터등 칩부품을 연간 5,000만달러이상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솔렉트론은 세계유수의 휴대폰ㆍ컴퓨터 회사 제품을 대행생산하는 전문업체로 지난해 2억7,000만달러 규모의 칩부품을 구매했으며 올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전기 전자소자 판매사업부의 배정한 상무는 "최근 소니ㆍ노키아등 세계적 메이커들이 생산을 EMS 업체에 위탁하는 추세이고 제조전문업체들이 부품구매 결정권을 가지고 있어 이번 계약의 의미는 크다"며 "이번계약을 시작으로 오는 10월부터 다른 EMS업체와 거래확대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또 RF 필터류ㆍ기판ㆍ광소자ㆍ모듈류등 다양한 부품군을 보유한 종합 부품회사로 원스톱 구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워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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