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8일 이틀째 상승, 1,170선에 바짝 다가섰다. 전날보다 6.07포인트(0.52%) 오른 1169.95포인트로 마감했다.
오름세로 출발, 개장초 1,170선을 회복했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 원ㆍ달러 환율 상승 반전 등의 악재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8억원, 547억원 규모 순매수 한 반면 개인은 1,169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에 이어 정부가 강남 투기지역 해제 등 추가 규제완화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건설업종이 2.69%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LIG손해보험과 동부화재,메리츠화재,삼성화재 등이 2~4% 오르는 등 보험주도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KB금융과 우리금융, 하나금융이 하락하는 등 최근 상승폭이 컸던 은행주에는 차익매물이 나왔다.
종목별로는 현대상사가 매각작업 본격화 기대감으로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고, 이엔페이퍼에서 분할 신설된 KGP는 재상장 된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LG는 지난 3년래 가장 저평가 된 수준이라는 인식과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며 3.3%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LG전자,신한지주 등이 올랐고, 포스코와 한국전력,현대자동차,KT&G, KT 등은 하락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525개,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270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