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가격조정이 일단 마무리된 만큼 최근급락장에서 낙폭이 컸던 전기전자, 증권업종 주식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종합주가지수 1,000선 재돌파가 무산된 지난 8일 이후 19일까지 종합주가지수가 6.7% 하락하는 동안 증권(-14%)과 철강(-10%), 운수창고(-10%), 화학(-9%), 전기전자(-8%) 등의 하락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과거 경험상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의 경우 낙폭과대주가 비교우위를 점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최근 낙폭이 컸던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지적했다.
다만 증권과 전기전자의 경우 '턴 어라운드' 관점에서 접근이 가능하나 다른 업종은 시각이 엇갈려 단기매매에 국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반대로 최근 급락에서 비교적 선전한 업종은 경기 방어적 성격인 통신(+0.9%)전기가스(+0.17%)와 은행, 건설, 유통 등이었으며 특히 외국인들은 은행, 건설, 유통업종을 선호했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따라서 은행, 건설, 유통 업종의 경우 이번 반등을 이용한 종목 슬림화 때 상대적인 비중확대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