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성탄절 주말 극장가 승자는?

‘해리포터…’와 ‘황해’ 접전 속 어린이 영화들 선전중

극장가가 일년 중 최대 호황을 맞는 시기가 연말이다. 몇 주에 걸쳐 모일 관객이 단 며칠 만에 극장을 찾는다. 성탄절이 겹친 이번 주말은 극장으로선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대목이다. 지난해엔 ‘아바타’가 주말인 12월 25~27일 3일간 159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함께 상영된‘전우치’역시 128만명, ‘셜록홈즈’, ‘포켓 몬스터’ 등도 10만~50만명 가량의 관객을 모아 선전했다. 올해는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1’과 ‘황해’가 접전을 펼친다. 한 주 먼저 개봉한 ‘해리포터…’는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고 이번주 개봉한 ‘황해’가 바짝 뒤쫓고 있다. 마니아층이 깊은 ‘해리포터…’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황해’는 관객 타깃층이 달라 ‘출혈경쟁’은 일어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말 극장가의 또 다른 복병은 ‘어린이용’ 영화다.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는 매년 성탄절에 찾아오는 단골 손님이다. 올해도‘극장판 포켓몬스터DP-환영의 패왕 조로아크’가 23일 개봉해 예매율 4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 개봉한 3D 애니메이션 ‘새미의 어드벤처’도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이 밖에 차태현 주연의 코미디 ‘헬로우 고스트’와 로맨틱 코미디 ‘째째한 로맨스’, ‘김종욱 찾기’ 등도 연인 및 가족 관객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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