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최고의 재테크대상은 주식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7일 대신증권이 올해 상반기의 주식, 채권, 예금, 금 등 재테크대상의 수익률을비교한 결과 주식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으며 채권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예금과 금의 수익률은 그다지 높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채권이 70% 안팎의 고수익을 내 수위를 차지했으며 주식은 44%가 상승, 수익률 2위를 차지했다.
주식투자의 경우 연초대비 지난달 30일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합주가지수가 50.3%나 상승했다.
특히 코스닥증권시장 지수는 같은 기간동안 무려 135%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말부터 올해초까지 설정된 뮤추얼펀드나 주식형 수익증권의 수익률은 최근 100%를 넘는 상품들까지 나타나고 있다.
상반기 주가동향을 업종별로 보면 음료업이 무려 133.3%나 상승, 코스닥증권시장의 상승률에 육박했으며 이어 육상운수(113.9%), 도매업(108.5%) 등 순이었다.
채권의 경우 모기업의 회사채를 1월4일 매입한 뒤 지난달 30일 매도했다면 세전수익률이 10.6%였고 국민주택1종(5년)은 수익률이 37.5%에 달했다. 그러나 금융채는4.2%에 그쳤다.
예금은 올해들어 금리가 크게 떨어져 모은행의 정기예금이 상반기중 3.8%, 금리우대 상호부금과 특별우대 정기적금이 각각 4.3%에 불과했다.
금값은 1돈쭝의 도매가가 지난 1월4일 4만3천300원이었으나 최근 4만원으로 7.6%가 하락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현재 재테크 상품들의 수익률은 운용자의 능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부동산은 특성상 비교 기간이 너무 짧고 세금부분을 별도로 계산해야하기 때문에 제외했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