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석 연구원은 “다원시스는 산업용 전원장치를 제조하는 기업으로서 제품은 반도체, 철강, 태양광, 철도 등 여러 산업분야에 응용하고 있다”며 “다원시스의 기술력은 국가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개발된 핵융합발전 전원장치 기술이 핵심이기 때문에 타업체의 진입이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3,000억원의 비용과 12년의 건설 기간이 소요되어 2007년 완공된 핵융합발전 모형인 KSTAR의 전원장치를 공급했따”며 “KSTAR는 세계 최초로 3.6초 동안 플라즈마 상태를 안정하게 유지하는데 성공했으며 이 기술을 응용한 제품들이 매출액의 25% 수준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2012년 상반기 매출액 235억원(24.8% y-y)과 영업이익 41억원(22.6% y-y)를 달성했고 상반기말 기준으로 1,025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며 “2012년 매출액 500억원과 15%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2012년 실적 기준으로 동사의 현재 주가는 PER 9~10배 수준으로 추정되고 성장의 근거를 확실하게 보유하고 있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있다”며 “추가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주로는 국제 핵융합발전 프로젝트인 ITER의 2차 계약 수주 700억원과 KSTAR 2호기 2,400억원 등이 예정되어 있고 2014년 생산설비 확대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매출액의 지속적인 성장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