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눈길 주행도 천하무적! 엄청난 차 온다

[수입차 봄의 질주] BMW 뉴320d x드라이브<br>사륜 구동 세단… 눈길 주행도 안무섭다<br>양쪽 바퀴도 구동력 무한가변… 최적 핸들링 구현<br>통합 전자제어장치로 빙판서도 안전주행 가능





눈길 주행도 천하무적! 엄청난 차 온다
[수입차 봄의 질주] BMW 뉴320d x드라이브사륜 구동 세단… 눈길 주행도 안무섭다양쪽 바퀴도 구동력 무한가변… 최적 핸들링 구현통합 전자제어장치로 빙판서도 안전주행 가능

김광수기자bright@sed.co.kr







































BMW 코리아는 최근 BMW 뉴 320d x드라이브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세단 모델에도 4륜 구동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세단으로도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기고 겨울철 눈길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원하는 국내 운전자들의 취향과 요구를 적극 수용한 결과다.

◇다이내믹한 주행을 극대화하는 x드라이브=BMW x드라이브는 지난 1985년 BMW 3시리즈에 최초로 적용되면서 4륜 구동 모델의 범위가 전 모델로 확장됐다. BMW는 두 차축에 동력을 가변적으로 전달하는 x드라이브 방식을 통해 주행 중 노면 상태와 기상 조건이 좋지 못할 때 마찰력을 최적화하고 보다 우수한 코너링으로 성능을 강화했다.

4륜 구동 시스템이 차체 통합 관리 시스템(ICM)과 연결된 것도 특징이다. 위급 상황이 닥쳤을 때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제어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로 위의 모든 상황을 인식하고 평가한다. x드라이브에서 직접 실행하거나 차체자세제어장치(DSC) 또는 퍼포먼스 컨트롤과 연계해 작동한다. 동력이 필요한 곳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배되기 때문에 코너링 상황에서도 운전자는 민첩한 핸들링을 경험할 수 있다.

다른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주로 전륜 구동의 부족한 견인력을 보완하기 위해 4륜 구동을 사용한다. BMW의 x드라이브는 후륜 구동의 전형적인 핸들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다. BMW 4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은 일반 도로에서는 자동차의 성능과 동력을 최적화하는 데 유리한 후륜에 대부분의 구동력을 전달한다. 덧붙여 4륜 구동 모델이면서도 BMW의 특징인 정확한 핸들링과 정밀한 주행이 가능하다.


안쪽으로 정확하게 회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신 x드라이브는 오버스티어링 시 전륜에 가까운 구동력을, 언더스티어링 시 후륜에 가까운 구동력을 실현한다. 후진 주차를 할 때에는 100% 후륜에 구동력을 전달하는데 이때 구동계와 동력계의 간섭을 끊어서 주차의 편의성을 증대시킨다. 전자식이라 기계식에 비해 구동 계층의 경량화를 실현해 빠른 반응과 우수한 연료 효율을 보이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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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는 x드라이브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된 BMW X시리즈와 BMW 뉴 320d x드라이브, BMW 525d x드라이브 투어링, 750Li x드라이브 등 총 28개 x드라이브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x드라이브를 돕는 핵심 장치들=BMW x드라이브는 다양한 최첨단 장치로 기능을 극대화했다.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DPC)은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 분배와는 별개로 차축의 양쪽 바퀴 사이의 구동력을 0~100%, 100~0% 무한 가변적으로 배분해 주행의 안전성과 더욱 향상된 코너링을 실현한다. 구동력의 배분 상태는 계기판에 실시간으로 나타나 주행 상황에 따른 최적의 구동력 분배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DSC는 차의 각종 부품을 컨트롤하는 전자 제어 장치들이 통합적으로 작동해 차가 안정적으로 방향 회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빗길 혹은 눈길 등 미끄러운 도로에서 차량의 동력과 브레이크의 간섭을 통해 최적의 안전성을 확보해 주행 안전성을 실현한다. 스티어링 휠의 각도, 각 바퀴의 회전수 등 차량의 종합적인 주행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정보를 전달하고 x드라이브 시스템 등에 앞으로 차량의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빠른 시간에 전달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자동주행안정조절장치(ASC)는 가속 시 노면에 따라서 타이어가 헛돌 때 균형을 잡아주는 시스템이다. 특정 바퀴가 미끄러운 노면 위에 있을 때 센서가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엔진 출력을 줄여주고 해당 바퀴에 브레이크를 건 후 나머지 회전력을 비교적 좋은 노면에 놓인 다른 쪽 바퀴에 전달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3시리즈에도 추가된 x드라이브=BMW 코리아는 최근 뉴 3시리즈에도 x드라이브를 추가했다. 뉴 320d x드라이브는 최고 184마력, 최대 38.8㎏ㆍm의 직렬 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된 320d 모델에 동력을 자동 가변적으로 앞뒤로 전달하는 BMW 인텔리전트 4륜 구동 x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돼 BMW 3시리즈 특유의 다이내믹함과 더불어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우수한 코너링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8단 자동 변속기를 기본 장착했으며 복합연비는 16.7㎞/l(도심 14.9㎞/l, 고속 19.7㎞/l)이다.

BMW x드라이브는 노면과 주행 상태를 미리 예측해 앞뒤 구동축에 힘을 가변적으로 분배한다. 힘을 분배하는 전자 제어 장치는 휠에 연결된 DSC 센서와 연동돼 휠 슬립 등의 불안한 상황을 미리 감지해 대응함으로써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시스템의 반응은 0.1초 단위로 이뤄지며 가장 뛰어난 트랙션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작동한다. 코너를 돌 때에도 언더스티어나 오버스티어 등을 감지해 이런 상황을 쉽게 제어할 수 있는 방향으로 힘을 지능적으로 분배한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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