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만에 연말 세혜택·배당 기대로주식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주식저축의 인기가 이어져 시행 한달보름만에 가입액이 5천억원을 넘어섰다.
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21일 실시된 근로자주식저축의 가입액은 한달보름만인 지난 7일 현재 8만6천1백99계좌, 5천21억8천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의 침체와 달리 근로자주식저축을 통한 연말세액공제와 배당소득 기대감이 꾸준히 작용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은 추세라면 주식시장 침체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중에는 당초 예상액인 1조2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증권사별 근로자 주식저축 가입 규모는 ▲대우증권 7백21억7천6백만원(1만1천2백44계좌) ▲LG증권 4백93억5천만원(7천6백13계좌) ▲대신증권 3백76억6천3백만원(6천2백54계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김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