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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000120), 전통시장 실버택배원 가동
-시장 인근에 물류센터 설치, 전용 소형 전동카트도 보급
CJ대한통운은 기존 주택가를 중심으로 운영하던 실버택배 서비스를 전통시장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 지역 최대 전통시장 단지인 부전마켓타운에 처음 선보인 전통시장 실버택배는 실버택배원이 전통시장 내 상점에서 수화물을 집화한 뒤 시장 인근에 위치한 물류센터에 보내는 방식이다. CJ대한통운은 앞서 부산광역시·부전마켓타운상인회·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 전통시장 택배물류센터인 ‘부전마켓타운 시니어 물류센터’를 개설했다.
택배 서비스의 사각지대였던 전통시장에 택배가 도입되면 전국 각지로 전통시장 상품의 배송이 한층 수월해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좁은 시장골목을 오갈 수 있는 전용 전동카트도 자체 개발해 보급했다. 최대 250㎏까지 화물을 실을 수 있고 짐을 다 실어도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전통시장 실버택배는 택배업계가 처음하는 시도로 향후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점을 보완해나갈 예정”이라며 “이 같은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노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