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PGA- 가르시아 '2주 연속 우승 보인다'(종합)

최경주는 더블보기 3개에 공동 69위 추락..우즈 공동 10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총상금 8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가르시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파크 골프장 블랙 코스(파71·7,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였다.

이날까지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가르시아는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닉 와트니(미국)를 2타 차 2위로 밀어내며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21일 끝난 윈덤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에서 4년 만에 정상에 복귀한 가르시아는 2주 연속 우승에도 한발 다가섰다.

가르시아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페덱스컵 랭킹 1위로 나선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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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페덱스컵 랭킹 33위인 가르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경우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 불참하더라도 상위 30명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권 확보가 유력하다.

17번 홀(파3) 버디로 가르시아를 1타 차로 뒤쫓던 와트니는 마지막 18번 홀(파4) 약 13m 거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가 홀을 맞고 다시 5m 정도를 굴러가는 바람에 오히려 보기를 기록, 가르시아와의 격차가 2타 차로 벌어졌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5개나 나와 1타를 잃고 4언더파 209타로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선두에 6타 뒤진 우즈는 이날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아 선두권 추격에 발목이 잡혔다.

한국 선수들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최경주(42·SK텔레콤)는 더블보기 3개, 보기 5개, 버디 2개로 부진했다.

이날 하루에만 9타를 잃은 최경주는 5오버파 218타, 공동 69위까지 밀려났다.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더블보기 2개와 보기 5개, 버디 2개로 7타를 잃어 7오버파 220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경주와 노승열은 페덱스컵 랭킹 상위 100명만 나갈 수 있는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는 출전할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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