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신 다이제스트] ECB "유로권 금리 3% 유지"

유럽중앙은행(ECB)은 당분간 공식 금리를 3%로 유지할것으로 보인다고 빔 뒤젠베르크 총재가 7일 밝혔다.뒤젠베르크 총재는 파리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유럽의 10개 중앙은행들이 지난 3일 금리를 3%(이탈리아는 3.5%)로 일제히 인하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 수준이 당분간 사실상의 ECB 공식 금리로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사실상 단일통화 시대에 진입했다』면서 『무엇보다도 가격 안정이중요하며 이를 위해 역내 임금과 예산 지출이 억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의 고질적인 실업 문제에 대해 두이젠베르크 총재는 『이것이 뿌리깊은 사안이기 때문에 통화 정책 만으로는 풀어낼 수 없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EU 통계국(유로스타트)은 이날 EU 15개 회원국의 평균 실업률이 지난 10월전달과 같은 9.8%로 지난 6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국가별로는 덴마크(4.2%), 오스트리아(4.4%) 및 포르투갈(4.5%)의 실업률이 낮은 반면 스페인(18.2%), 프랑스(11.8%), 핀란드(11%) 및 독일(9.3%)이 높게 나타났다.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이탈리아 및 영국은 10월 실업률이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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