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사회
사회일반
[BIZ 플러스 영남] '안동 간고등어' CNN전파 탔다
입력2009.10.29 19:07:23
수정
2009.10.29 19:07:23
김윤옥여사 출연 프로서 '웰빙 장수식품' 으로 소개… 수출 청신호
| 오상일(오른쪽 첫번째) 안동간고등어협회장 등 안동간고등어 직원들이회사의 상징인 패랭이 초립모를 쓰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
"간고등어가 CNN을 통해 '웰빙 장수식품'으로 소개된 것은 안동간고등어 수출 증진과 세계시장 개척 가능성을 보여준 것입니다."(안동 간고등어 업체 관계자)
전 세계 수십억 인구가 시청하는 미국의 뉴스 전문채널 CNN에 간고등어가 자세하게 소개됐다. CNN 방송은 지난 19일자로 '아이 온 사우스 코리아(Eye on South Korea)'라는 특집프로를 통해 한국의 간고등어는 불포화지방산으로 노화예방에 좋은 오메가3가 많이 함유돼 있으며(A lot of Omega-3),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Mackerel is Not only good for your health) 값도 저렴해서(It`s also cheap) 많은 한국인들이 예부터 고등어를 먹고 있다(Which is why a lot of Korean have eaten it)고 자세하게 소개했다.
이날 CNN 특집프로에서 간고등어는 이명박 대통령 부인인 김윤옥 여사(한식세계화추진단 명예회장)가 우리 한식을 직접 조리하며 한식의 특징과 장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세히 소개됐다. 대통령 부부가 평소 즐겨 먹는 소박한 한식밥상 메뉴 중 하나로 김치ㆍ된장찌개와 함께 접시에 담은 간고등어 구이가 나온 것.
CNN은 이날TV화면 가득히 간고등어 구이를 클로즈업 시키고, 여러 차례 카메라 앵글을 간고등어 구이에 맞추면서 신흥 장수국가로 부상된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식품 및 세계인의 웰빙 장수식품으로 간고등어를 부각시키기도 했다.
CNN 방송에 간고등어가 소개되자 안동 간고등어 업계는 앞으로 안동간고등어 수출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정부가 추진 중인 한식세계화사업의 주요 한식 소재로 안동간고등어가 널리 채택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상일 안동간고등어협회장은 "대통령 내외분이 평소 간고등어를 즐겨 드신다는 사실만으로도 안동간고등어 홍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계인이 시청하는 채널에 간고등어가 소개된 것은 안동간고등어가 세계인들의 입맛에 도전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