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디지털라인은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KDL창업투자(주)를 설립했으며 앞으로 5년간 21개 업체를 대상으로 모두 9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점 지원분야는 신소재 개발 및 자원개발을 통한 수입대체 기업, 발명특허 등 신기술 사업화기업, 외국의 첨단기술 도입기업 등이다.디지털라인은 이들 기업의 창업자가 발행하는 주식 및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거나 자금대여를 통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라인은 이달 코스닥기업으로는 처음으로 100억원 규모의 공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전환가격은 1만원이며 보유기간 1년의 조건이다. 유입된 자금으로 사내 연구개발분야 및 해외 현지법인 설립, 인터넷 서비스사업등 신규 사업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디지털라인은 올 상반기 지난해 보다 33% 증가한 6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 한해 80억원의 매출과 9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 대화형 전자기술 및 전자상거래, 시스템 통합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