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기도 양평·가평·연천군, 광주시 퇴촌면 내년부터 도시가스 공급

그동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았던 경기도 양평ㆍ가평ㆍ연천군과 광주시 퇴촌면에 내년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경기도는 26일 도청에서 대한도시가스㈜, 한진도시가스㈜, ㈜예스코 등 3개 도시가스 회사와 양평ㆍ가평ㆍ연천군과 광주시 퇴촌면 1만5,165 가구에 도시가스를 조기 공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았던 양평군 양평읍, 가평군 가평읍, 연천군 전곡읍 일대와 광주시 퇴촌면에 내년부터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농촌지역으로 주거지가 분산돼 있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도시가스 공급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은 석유나 연탄, 등유,LPG로 난방과 취사를 해결해왔다. 특히 양평ㆍ가평ㆍ연천군에 도시가스가 공급됨에 따라 도내 도시가스 보급지역이 28개 시ㆍ군에서 31개 시ㆍ군 모두로 확대되게 됐다.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 매설 등 사업비는 총 486억원으로 이는 3개 도시가스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 도는 2010년 1만5,000여 가구를 시작으로 연차별로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지난달 말 현재 79.8%인 도시가스 보급률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그동안 저렴하고 깨끗한 청정연료 혜택을 받지 못하던 소외지역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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