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7회 산업기술혁신 대상] <문익점상> 앞선사람들 '분말 염료 자동계량 장치'

염료 보관·계량 작업 자동화

섬유화학 분야 문익점상에는 디지털 염색 자동화 개발업체인 앞선사람들(공동대표 박성수ㆍ노용순)이 개발한 '분말 염료 자동계량 장치'가 선정됐다. 이번에 개발된 분말 염료 계량장치는 염색 현장에서 사용하는 분말 염료를 보관하고 계량하는 작업을 모두 전자동화로 구축한 시스템이다. 최근 염색공정이 전자동화 및 ITㆍ디지털화됨에 따라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이다. 앞선사람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분말염료 자동 계량장치를 개발, 외국산보다 우수한 성능을 축적함과 동시에 외산의 50%인 가격으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시장 개척에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기존 선진제품에 비해 정확하고 편리하면 위생적인 염료작업을 가능하게 했다. 염색공장에서 이 장비를 도입할 경우 염료의 비산을 막을 수 있고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염료보관으로 작업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염료 계량의 정확성과 함께 재고 및 사용 현황 관리를 IT화해 인력 및 현장 생산관리에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계량속도 향상, 생산공정을 단축시킴으로써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것도 빠트릴 수 없다. 앞선사람들은 지난 2003년 8월부터 시판을 실시, 국내매출만 10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지난해 총매출은 27억원으로 올해는 두 배 가까운 50억원 매출에 4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앞선사람들은 지난 99년 설립된 컴퓨터 컬러매칭 시스템, 조제 자동계량 및 이송장치 등을 개발업체로 경북 경산시에 소재하고 있다. 직원 17명중 연구인력이 6명인 연구개발 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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