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재 3개 투신사의 유상증자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13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이 지난 12일 우리사주 청약을 마감한 결과, 2백억원의 배정금중 1백89억원이 청약돼 94.5%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신 우리사주 조합의 지분율은 10.7%에서 증자후 14.8%로 늘어나게 된다.
역시 1백%의 증자를 추진하고 있는 국민투신도 지난 7일 우리사주청약에서 배정금 1백20억원 모두가 청약돼 청약률 1백%를 기록했다.
한국투신과 같은날 마감된 대한투신의 우리사주 청약률은 다른 2개 투신보다 다소 낮은 86.9%의 청약을 나타냈다.
3대 투신사들은 국민투신의 경우 올해내로, 한국·대한투신은 내년 1월초에 증자를 완료(주금납일기준)할 예정이다.<최상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