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반도체가 비메모리 반도체 분리매각을 앞두고 D램 사업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27일 하이닉스는 초고속 DDR 256M, DDR SD램 등 고부가 제품을 해외 주요 수요업체들에게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초고속 D 램을 타이완 업체에 공급하는 등 초고속 메모리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컴퓨터 기업인 휼렛 패케드(HP)에 게임전용 메모리 모듈을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하이닉스는 HP에 512M DDR400 제품을 전량 공급하면서 기술력을 인정 받는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권오철 하이닉스 상무는 “차세대 반도체라인인 300mm(12인치) 웨이퍼 생산라인을 2005년부터 본격 가동하며 고부가 분야인 플래시 메모리사업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