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ㆍ장동건ㆍ원빈ㆍ김혜수ㆍ심은하… 대중들의 별들이 만들어 내는 천의 얼굴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거울신화'가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12명이 포착한 스타들의 얼굴에는 우리시대의 감성이 그대로 담겨있다. 전시를 기획한 신수진 연세대학교 연구교수는 "유명모델의 이미지는 시대를 함께 호흡하며 그들에게 환호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열망을 조합하고 반영해 새로운 얼굴을 만들어내는 사진가의 눈과 손으로부터 나온다"며 "그렇게 그들의 얼굴은 대중의 욕망을 담은 거울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그 동안 패션ㆍ영화포스터ㆍ광고 등에 등장했던 이미지로 작가의 독특한 시각이 두드러진 작품을 선정했다. 초대된 작가들은 박기호ㆍ강영호ㆍ안성진ㆍ박경일ㆍ양현모ㆍ권영호ㆍ박상훈ㆍ조선희ㆍ구본창ㆍ변순철ㆍ김용호ㆍ오형근 등이다. 전시는 8월 15일까지. (02)733-8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