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오는 12월부터 대한항공 후원으로 실시되는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의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기념해 한글과 대영박물관 대표 작품들이 그려진 항공기(사진)를 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B747-400 항공기 동체에 'Passionate Wings to Culture(한국의 날개로 세계의 문화를)'라는 슬로건과 함께 한글 자음 받침 위에 '아우구스투스의 두상' '삿제후티의 미라가면' '서튼 후' '이페 왕의 두상' 등 대영박물관의 대표 작품 4점의 이미지를 그려넣었다. 이 항공기는 다음달부터 '인천~런던' 노선을 첫 운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주 노선 등을 운항하면서 한국과 영국 간 우호 증진 및 대영박물관의 한국어 안내서비스를 알리는 상징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