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관계자는 『전날 소환한 徐 의원이 불법모금 경위는 물론 사용처에 관해 정확한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며 『특히 당 지도부의 개입 여부를 확인하는데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검찰은 불법모금된 대선자금 166억3,000만원중 徐 의원이 직접 관리한 46억원의 상당부분이 당에 공식전달되지 않고 개인용도 등으로 유용된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함께 徐 의원이 이회창 총재 등 당 지도부에게 불법모금 사실을 보고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