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만들기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한국세무사회가 금융위기 이후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데 동참하겠다며 벌인 캠페인이 5,000명 넘는 신규고용을 창출하며 일자리 만들기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20일 세무사회에 따르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세무사회가 올초부터 '1사무소 1명 채용하기' 캠페인을 벌인 결과 지난 7월까지 3,440개 사무소에서 4,150명을 채용했다.
세무사회가 8~9월 개업회원 8,286명을 대상으로 직원 채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신규 1,235명, 경력직 1,100명 등 총 2,335명이 정규직으로 뽑혔고 인턴직 273명, 임시직 1,542명도 일자리를 얻었다.
세무사회는 조사 응답률이 41.5%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올해 7개월간 세무사 업계에서 실제로 채용한 신규인력은 올 한해 목표치인 5,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세무사회는 올해 신규인력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세무사의 경우 세무조사 대상 선정 등 때 참고해줄 것을 국세청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