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영프라자 1층 유리 출입문이 넘어져 행인 한모(28ㆍ여)씨가 머리와 팔 등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백화점 측은 "높이 2m 폭 1.2m 크기의 강화유리로 된 출입문이 넘어지면서 행인을 덮쳤으며 직원들이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백화점측은 "유리문 아랫부분의 지지대가 노후해 떨어진 것으로 추정한다"며 "사고가 난 뒤 1일 개장에 앞서 전체 유리문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에도 지하철역과 연결된 에스컬레이터가 급작동하면서 70대 할머니가 숨지는 안전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