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습니다"
남승우 풀무원 홀딩스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복합문화공간 '크링(Kring)'에서 열린주주총회를 갖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남 대표는 "지난해 풀무원 홀딩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계열사의 총 매출액이 1조원을 기록했다"며 "두부 등 콩 가공식품의 영업망을 강화해 국내에서 3조원, 중국, 미국 등 해외에서 2조원을 달성해 장기적으로 5조원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7월 순수지주회사체제로 전환했다. 풀무원홀딩스의 2008년 매출액은 2007년 대비 42.7% 감소한 2,1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4억원, 172억원으로 2007년과 비교해 38.7%, 35% 감소했다.
그는 이어 "항간에 네슬레 인수와 관련된 소문이 있지만 공시한 것처럼 사실 무근"이라며 "공시를 위반하면서까지 앞으로도 인수의사가 없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