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불황을 이기자] "겨울상품 미리 장만하세요"

때이른 추위에 일부 신상품 조기 할인판매<br>모피·코트등 기획상품전…난방용품도 저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 예년보다 추위가 일찍 찾아왔다. 때이른 추위 덕분에 세일 초반 겨울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백화점들은 후반 세일 물량 중 겨울상품 비중을 높이면서 적극적인 매출 만회에 나서고 있다. 겨울 신상품 가운데 일부품목을 미리 할인판매하는가 하면 모피, 코트 기획상품을 내놓기도 하고 난방용품도 할인하는등 추위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한껏 손짓하고 있다. ▦롯데=수도권 해당점포에서 초겨울상품 일부품목을 10~20% 할인판매한다. 온앤온, CC클럽, 모조에스핀, 크레송, 쉬즈미스, 요하넥스 등의 브랜드는 10%, 피에르가르뎅, 아뜨레, 시스막스 등의 브랜드는 20% 할인된다. 수도권 해당점포에서 17일까지 ‘롯데 단독 디자이너코트 공동기획전’을 열고 부르다문, 루치아노최, 안혜영, 까르벤정, 제이알, 최수아 등 10개 디자이너브랜드의 롯데 단독모델 코트를 선보인다. 루치아노최 모직 반코트 32만원, 까르벤정 반코트 39만원, 최수아 패딩 롱코트 76만8,000원. ▦신세계=강남점은 10일까지 ‘여성패션 피혁의류 초대전’을 실시, 옵아트, 퍼스트애비뉴, 라피사르디, 버하이 등 가죽의류 유명브랜드 신상품을 초특가에 기획 판매한다. 주요상품으로 옵아트 차이나칼라 양피 재킷이 15만원, 퍼스트애비뉴 차이나칼라 양피 재킷이 19만원, 버하이 스웨이드 후드재킷이 13만2,000원에 판매한다. 미아점은 5층 이벤트홀에서 10일까지 ‘추동 신사정장/코트 특가대전’을 열고 갤럭시 정장 27만원, 로가디스 코트 39만원, 피에르가르뎅 반코트 25만원, 지방시 정장 39만원 등 주요 남성 신사복 브랜드의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본점은 8~10일 3층 행사장에서 진도모피 블랙휘메일 하프코트를 279만원, 블랙그라마 재킷을 250만원, 근화모피 마호가니 재킷을 99만원, 블루 아이리스 재킷을 119만원에 초특가에 판매하는 ‘유명모피 특집전’을 연다. ▦현대=천호, 신촌, 미아, 목동점은 17일까지 유명모피 한정판매를 실시한다. 진도, 근화, 성진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190만원∼ 200만원선에 양질의 모피를 구입할 수 있다. 진도의 마호가니 휘메일 재킷이 199만원, 근화의 블락그라마 메일재킷이 180만원, 성진의 블랙 휘메일 재킷이 199만원에 선보인다. 점별 20점 정도 공급되며 모피매장이나 행사장에서 판매된다. 여성정장 모피 바이어 박창호 차장은 “이번 행사는 세일을 맞아 양질의 유명 모피상품을 저가로 공급하기 때문에 겨울을 대비 모피를 구입하고자 했던 고객들에게 절호의 쇼핑 찬스”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에서는 12일까지 “겨울 외투 제안전”을 열고 ‘아이잗바바 컬렉션’, ‘지고트’, ‘카라’, ‘랄트라모다’ 브랜드의 재킷과 코트, 패딩 의류를 판매한다. 재킷은 12만8,000~ 19만8,000원, 코트는 15만8,000 ~ 25만9,000원, 패딩은 13만8,000 ~ 21만8,000원이다. 수원점에서는 14일까지 ‘겨울 난방용품 기획상품전’을 열어 옥매트와 히터, 가습기, 공기정화기 등을 정상가 대비 15~20%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한일 원적외선 히터(EHB-1420)가 4만4,000원, 쿠쿠 복합식 가습기(LH-5521F)가 10만9,000원, 청풍 공기정화기 (CAP-M3010, 30평형)가 63만원, 동아메디컬 6각 망사 싱글매트(천연옥)가 29만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