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 파산1부(재판장 변동걸 부장판사)는 10일 법정관리 중인 반도체ㆍ컴퓨터주변기기ㆍ위성방송수신기 등의 제조업체 ㈜프로칩스에 대해 회사정리절차 조기종결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프로칩스가 지난해 11월 골든브리지 CRC 컨소시엄과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정리채권, 정리담보권을 전액 변제해 지난해 말 현재 자산총액 287억원, 부채총액 15억원으로 재무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프로칩스는 지난해 6월30일 회사정리절차 신청 이후 불과 6개월 20일 만에 정리채권 전액을 변제, 국내 최단 기간 내 법정관리를 졸업하게 됐다.
안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