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온라인신문협회(회장 하지윤·이하 온신협)가 뉴스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에 적극 나섰다.
온신협은 10월 한달동안 '뉴스 콘텐츠 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벌여, 건전한 콘텐츠 유통질서를 유도하고 관련 기업 및 기관에 합법적인 콘텐츠 소비를 촉구하기로 했다.
온신협은 한국미디어네크워크(한국일보)를 비롯 조인스닷컴(중앙일보), 조선닷컴(조선일보), 동아닷컴(동아일보), 매경인터넷(매일경제), 한겨레엔(한겨례신문), 경향닷컴(경향신문) 등 국내 중앙 일간지 12개 인터넷신문사들의 모임이다.
온신협은 우선 뉴스 콘텐츠의 주요 유통 창구인 포털들이 불법 복제물을 게재하고 무단으로 재배포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판단, 이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장치 마련을 포털측에 촉구하기로 했다.
또 기업체 및 기관들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뉴스 콘텐츠를 불법 사용하고 사내에 재배포하는 행위가 많은 점을 감안해 정식 계약을 통해 콘텐츠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개인들도 상업적 목적으로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당부키로 했다.
온신협은 이 기간중 뉴스 콘텐츠 불법 사용에 대한 사례를 조사하고, 위법 사례가 발견될 경우 법적인 대응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