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이창동 감독, 저소득층에 인문학 강의

서울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영화감독인 이창동씨가 22일 오후 2시 성공회대 피츠버그홀에서 노숙인 등 저소득층에게 인문학 특강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창동 감독과 함께 시를 읽다’라는 제목으로 한 이번 강의에서 이 감독은 영화 ‘시’를 만든 계기와 제작 과정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강의에서는 강서구, 구로구, 관악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 등 ‘희망의 인문학’ 수강생 200여명이 참석한다. 강의가 끝난 뒤 ‘시’의 감상 소감을 직접 써보는 글쓰기 실습도 한다. 2008년 서울형 복지정책 중 하나로 시작된 ‘희망의 인문학’ 강의는 지금까지 3,500여명이 수강했거나 수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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