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7일 오전 9시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1만1,500원(6.74%) 급락한 1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공시를 통해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9% 감소한 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5억원으로 13.8%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19억원으로 55.1% 감소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실적 부진은 제주공항 면세점 손실이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3·4분기 실적도 비슷한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가격 부담도 크다는 평가다. 홍 연구원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서울 면세점 미래 실적까지 반영한 2016년, 2017년 예상 주가수익배율(PER)이 각각 37배, 28배로 높아 부담스럽다”며 투자 의견을 ‘보유’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