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철도차량공업협회 어제 창립 총회

국내 철도차량 제작업체들의 협력단체인 한국철도차량공업협회가 2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출범했다.안광구 통상산업부차관 등 관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에는 유기철 현대정공부회장이, 상근부회장에는 김용대 특허청항고심판관이 선임됐다. 철도차량공업협회는 현대정공·대우중공업·한진중공업 등 국내 철차3사가 정회원사로, 우진산전·유진기공·세전시스텍 등 철도차량 관련 부품업체 29개사가 준회원사로 참여하게 된다.<이용택> ◎인터뷰/유기철 철차협 초대회장/핵심기술 개발 공조 구축/부품업체도 체계적 육성 『전동차를 비롯한 철도차량산업규모는 이미 세계수준의 거대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기반기술이 취약해 주요핵심부품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핵심부품과 기술을 업계공동으로 개발해 기술자립화를 이뤄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29일 정식출범한 한국철도차량공업협회의 초대회장에 선임된 유기철 회장(현대정공 부회장)을 만나 보았다. ­협회를 창립하게 된 계기는. ▲국내철도차량 역사는 1백년에 달하지만 그동안 체계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단체가 없었다. 대부분의 핵심부품을 수입에 의존할 정도로 기반기술이 취약한 것도 이 때문이다. 날로 치열해 지는 국내외경쟁에 이기기 위해서 철차회사들도 공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앞으로 협회운영 계획은. ▲우선 핵심기술개발에 대한 공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철차산업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기술 등에 대한 체계적인 체제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해외수출시장에 대한 업계공동의 조사연구활동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철차업계의 해결해야할 당면과제는. ▲무엇보다도 부품표준화가 이뤄져야 한다. 또 주요 전장품 등 핵심기술을 자체개발, 외국의존도를 줄여나가야 한다. 이를위해 제작사는 물론 부품업체들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협회차원에서 이들 문제를 해결할 수있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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