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모멘텀 부재 속 이틀 연속 하락, 0.46%↓…2,034.44p(종합)

코스피 지수가 모멘텀 부재 속에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2포인트(0.46%) 내린 2,034.4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증시가 고용과 제조업 관련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개장 초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에 2,050선을 상회하며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나흘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세가 증가하며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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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47포인트(0.27%) 상승한 539.78포인트에 마감했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연중고점이 나오면서 펀드 환매 물량이 나오고 외국인도 순매도로 돌아서며 지수가 하락했다”면서 “전일 해외발 훈풍에도 추가적인 이벤트 부재에 관망하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또 “다음 주에도 시장 방향성을 바꿀만한 구체적인 이벤트가 없다”면서 “관망세 속에 유동성 장세로 인한 완만한 상승세는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90원 내린 1,125.9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0.06% 상승했고 대만 증시는 0.82% 하락한 채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있고 중국 상해 지수는 0.25%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24%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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