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연] 뮤지컬 '지하철 1호선' 1,000회 기념공연

지난 94년 국내에서 첫 무대를 가졌던 「지하철 1호선」은 6년여라는 짧은 기간에 대기록을 세우게 되는데 국내 연극으로 1,000회를 넘긴 작품은 극단 산울림의 「고도를 기다리며」와 뮤지컬 「넌센스」 등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지하철 1호선」의 고향인 독일에서도 936회에 그쳐 1,000회를 넘기지 못했다.그동안 「지하철 1호선」을 거쳐간 배우와 연주자는 각 66여명과 20명. 이중에는 지금은 영화배우로 유명한 방은진·설경구 등도 있다. 학전은 「1,000회 기념 올스타 공연」을 비롯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기념공연에는 원작자인 독일의 폴커 루드비히와 작곡자 비르거 하이만, 초연했던 극단 그립스의 배우 토마스 아렌스 그리고 이 작품을 영화화한 영화감독 라인하르트 하우프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 대학로 학전그린에서는 뮤지컬과 같은 제목의 영화 「LINIE-1」이 1,000회 공연에 맞춰 상영된다. 「지하철 1호선」은 백두산에서 풋사랑을 나눈 한국인 「제비」를 찾아 서울로 온 옌볜처녀 「선녀」가 지하철 1호선과 그 주변에서 겪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뮤지컬이다. (02)763-8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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