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사업장으로는 대구지역 최대 규모인 전국금속노동조합 산하 한국델파이 노조가 파업을 가결했다. 한국델파이 노조는 지난 19일 전체조합원 1,106명중 1,03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773명이 파업에 찬성, 75%(재적수 대비 70%)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한국델파이 노조는 단체협약 개정 협상이 미진한데다 사측이 조향사업 부문에 대한 분리 매각을 추진하면서 노사 갈등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