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융사들 스포츠마케팅 '후끈'

신한지주 이번주 신한동해오픈<br>하나銀, 30일부터 LPGA대회

국내외 금융사들이 가을철을 맞아 스포츠 마케팅 대전에 들어갔다. 우선 신한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이 이달 중순 골프 빅매치를 잇따라 열고 본격적인 홍보전에 돌입한다. 신한지주는 오는 15일 열리는 제25회 신한동해오픈에서 한류 골프스타인 최경주ㆍ양용은 선수의 스킨스 게임을 기획했다. 게임 상금은 전액 자선단체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어서 신한지주는 브랜드 홍보과 함께 사회공헌 기업으로서 이미지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도 30일부터 코오롱과 함께 여는 LPGA 챔피언십 대회를 통해 글로벌 홍보 효과를 누릴 것을 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신지애 선수 등 KLPGA투어 상위 순위 선수 12명과 미국 LPGA투어의 정상급 선수 50명 등이 격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지난 8월에는 하나금융그룹이 어린이 골프 교실과 홍명보 축구교실을 열어 예비 고객층 가꾸기에 나섰다. 또 신한카드는 최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카드를 출시해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진출한 외국계 금융사 중에서는 최근 마스터카드가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손잡고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SC제일은행은 마스터카드 회원 가운데 이달 결제액이 100만원 이상인 고객을 추첨해 총 11명의 회원 자녀에게 2009~2010 UEFA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선수와 함께 입장할 수 있는 특전 티켓을 제공한다. 당첨된 어린이와 보호자를 위한 항공권은 SC제일은행이, 호텔 숙박비와 경기 티켓구매 비용은 마스터카드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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