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큰 성과

◎생보협 1년6개월간 총 1,117건 환급유족이 보험가입 사실을 몰라 찾아가지 않은 「휴면보험금」을 주인에게 다시 되돌려주는 운동이 활기를 띠고있다. 6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작년 7월 보험가입조회 시스템을 가동해 사망한 계약자의 유족들에게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운동」을 시작한 이래 작년말까지 6개월간 3백63건을 되돌려준데 이어 올들어서도 11월말까지 7백54건 등 모두 1천1백17건의 휴면보험금을 유족들에게 돌려준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올해 7백54건 중 삼성생명이 2백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한 96건, 교보 79건, 흥국 36건, 제일·동아생명 각 32건 등이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험가입 사실을 가족들에게조차 알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 계약자가 사망한 뒤 보험금을 찾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 편』이라며 『각 생보사에서는 계약 만기후 이 계약의 소멸시효 기간인 2년이 지나더라도 유족들의 지급요청이 있으면 보험금을 되돌려주고 있는 만큼 조회시스템을 적극 이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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