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텔레컴이 올해 「Y2K 솔루션」과 인터넷사업 호조등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호전될 전망이다.회사 관계자는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100% 증가한 850억원, 순이익은 400% 급증한 80억원, 경상이익은 213% 확대된 7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솔텔레컴은 마이크로시스템즈, 한국오라클사와 지난해 공동개발한 Y2K 솔루션의 경우 Y2K특수에 따라 200억원의 매출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인터넷사업은 세계적인 통신업체와 외자도입을 추진중에 있다.
이와함께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음악 CD자판기인 「MY CD」를 4월 시범서비스를 거쳐 5월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미국, 일본, 홍콩 등지에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솔텔레콤은 현재 100% 이하인 부채비율을 크게 낮춰 한솔그룹 계열사중 최초로 무차입경영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한솔텔레컴의 지난해 매출액은 경기불황 영향으로 전년대비 37.3% 감소한 395억원, 경상이익은 41.7% 줄어든 14억원, 순이익은 37.5% 떨어진 15억원을 기록했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