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롯데쇼핑과 GS리테일, 콩카 등 3곳이 전략적 투자자(SI)로, 국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재무적 투자자(FI)로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롯데쇼핑과 MBK는 하이마트에 이어 웅진코웨이 인수전에서도 재대결을 벌이게 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실사과정에서 강한 인수 의지를 보인 GS리테일과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중국 콩카도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IB업계에서는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당초 예상했던 후보들이 모두 참여해 일단 흥행에 성공한 만큼 매각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